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비 오는 토요일이었네요~^^
사랑이네펫택시를 운전하는 사랑아빠입니다.
정신없는 영업 2일차였습니다. 휴..
예전 일할 때도 이렇게 일찍부터 부지런하게 부산스럽게
열심히? 일한적 없었는데.. ㅋㅋ
오래전부터 이렇게 열심히 일했으면..
정말 부자가 되었겠네요.. ㅎㅎ (상상만 해도 좋네요)
전날 첫 영업일이라 잠도 한숨 못 자서 뻗을 줄 알았는데
웬걸 오늘도 아침에 예약이 있어서 그런지 또? 잠을
못 자고 사랑이네 펫 택시 영업 2일차를 시작했네요..
오전 8시부터 카카오 펫 택시 예약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두였습니다.
남양주 장현에서 중랑 경찰서 근처로 일찍 출근하시는 견주님과 예쁜 아기를 모셔다드렸는데 어떤 종류의 아기인지 까먹었습니다.
큰일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기억력이 쇠퇴하네요.. ㅜㅜ
아무튼 안전하고 조심스럽게 베스트 드라이버인 제가
잘 모셔다드렸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비 소식이 있다고 하니
운전에 더 집중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저는 비 오는 날이 예전부터 싫어했습니다. ㅎㅎ
이 일을 시작하면서 날씨 체크를 하게 되는 습관이
생긴 거 같아요. 나름 괜찮은 습관이 생긴 거 같아
나쁘진 않은 거 같네요.. 그래서 견주님과 아기들을
위해 여유분 우산도 몇 개 더 구비를 했 놨네요오.
역시 제가 저를 생각해도 준비성 ㅎ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친 창합니다 사랑 아빠요~ 별점 + 30점.)) ㅎㅎ
오전 일찍 견주님과 아기를 모셔드리고 어디로 이동할까?
하던 찰나에 애들 엄마한테 전화가 오네요.
일찍 나가면 깨워야지 왜? 안 깨웠냐고 잠긴 목소리로
잔소리를 시전하네요.. ㅎㅎ
커피와 물을 안 챙겨 줬다고 짜증 내시면서? 어디냐고 하여
중랑 경찰서이다고 했더니 거긴 왜? 갔냐고 목소리가 커집니다.
사고 쳐서 아침 일찍 경찰서 온 게 아니고 견주님과 아기 모셔다
드린 거라고 어제 예약 있다고 그러지 않았냐고~ 살짝
개기려다 참았습니다. 집으로 오라 하여 알겠다 하고 냉큼
달려갑니다. ㅎㅎ ㅋㅋ
집에ㅣ 와서 한탕 뛰었더니 전날 한숨도 못 잔 잠이 쏟아집니다
잠 한숨 때리고 이따 나가야지 하던 찰나에 부업으로 승용차 퀵도 병행하는데 집 근처에서 안양으로
거금~~! 거금~!! 거금~!!! 3만 원짜리 퀵을 잡았습니다.
오호라~ 오늘 일진이 좋습니다~~ ㅎㅎ
퀵 오더 받고 배송 갈 물건 픽업 해오겠다 하고
다시 복장 갖춰 입고 나가 픽업 갔다 오는 저의 마나님께서
프렌치토스트와 커피 그리고 생명수를 준비해 주십니다.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걸 또 잊어먹었습니다.
큰일이네요.. 병원 가봐야 하나~~? ?
토스트를 두 개의 통에 담아주셨는데 오전에 하나 먹고
오후에 하나 먹으라 했는데.. 너무 맛나서 뚜껑 까자마자
두통 다 흡입해버립니다. ㅋㅋㅋ 너무 맛나요~
저의 사모님께서 해주신 음식 모두가 저는 젤로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로 맛있습니다~ ㅎㅎㅎㅎ
안양 갔다 퀵 물건은 안전하게 배송하고
또 근처 과천에서 퀵 물건을 청담으로 배송해 드렸더니
벌써 오전이 후딱 지나갑니다.
시간 진짜 빠릅니다. 정말 빨라요..
이리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지 몰랐는데 이업을
하면서 새삼 시간의 소중함도 많이 느끼고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청담에서 어디 갈까 하다 전날 예약한 서울숲 3번 출구
예약이 14시 40분인 걸 다시 체크합니다.
여기서 또 반전이 있습니다. (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뒤로 가기 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웃사촌 여러분~~ ㅎㅎㅎ)
청담에서 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쉑쉑버거 근처,
길이 1m, 3kg의 젖으면 안 된다는 퀵 배송을 잡고
오다를 수행하러 목적지로 이동했음ㄴ다.
와~~!!! 진짜 큰일이 생겼습니다.
길이 1m 보다 크고 3kg 도 아니고 30kg 정도 되는
큰 박스입니다. 헉~~ ㅜ, ㅠㅠ
거기다가 주문자님께서
"아 조 씨, 차에 자리 있으면 같이 타고 가도 되죠? "
이러는 겁니다.
제가 퀵 배송 기사이지, 택시는 아니지요,,
아가씨가 예쁘게 얘기하면 태워주려 했는데.
싹수도 별로고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해서
자리가 없다고 뻥! 칩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물건은 주문 시 정확히 기재해야지
거짓으로 해서 퀵 배송하시는 분들 애 먹이시면 안 되죠~?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그러는 거 아입니다.. ㅠㅠ
여기서 잠깐~! 왜? 펫 택시 하면서 퀵도 같이 병행하는지
의문을 가지신 이웃사촌 분들께 고하는데 펫 택시의 형평상
계속 일이 잡히는 게 아니고 시간, 예약 잡으면 남은 시간의
틈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간간이 퀵을 하면서 시간도 때우고
기름값도 보탬이 되려고 합니다. 앞으로 펫 택시가 바빠지면
퀵서비스는 당연히 접어야겠죠~? 걱정하지 마십쇼~
물론 저의 마인드는 견주님과 아기들을 먼저 정확한 목적지에
안전하고 즐겁게 모셔다드리는 사명감으로 꽉 차 있으니까요!
아무튼, 3kg의 물건을 겁나게 빡세게 힘들게 배송합니다.
진짜 힘들었습니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저주를 내렸습니다.ㅎㅎ
농담입니다~~
근데 오더 하실 때 솔직히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금이 5천 원 추가되는 건데. 5천 원 아까 자고 그러신 것
같은데 오늘같이 비 오는 날씨에 오토바이로 운전하시는
분들께서 엄청 큰 걸 배달하시다가 큰일이라도 나면..
어휴~ 상상도 하기 싫네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퀵 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사랑 아빠가 기원하고 항상 응원합ㄴ디ㅏ~
퀵 배송을 마치고 오후 1시쯤 되에 위에서 언급한
서울숲 수인 경인선 3번 출구로 고고합니다.
도착해서 아직 예약시간까지 확인하니 1시간하고
30여 분이 남았네요..
제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도착지에 도착하면 주차를
마땅히 할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또 퀵을 잡을 수도 없고요. ㅜ
그래서 주차 딱지 안 끈으려고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ㅎㅎ
마침 서울숲 근처에 아파트 공사현장에 빈 공간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번개같이 싹~ 주차를 합니다. ♡)
이런 거 하나는 기가 차게 잘합니다. 또 이런 저를 생각하면
제가 저한테 칭찬해 줍니다. 별점 + 200점.. ㅋㅋ
주차하고 화장실도 다녀와서 가뿐해진 몸이 됩니다.
시간 체크도 할 겸 어제 예약 잡힌 펫 택시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ㅎㅎ

근데~ 근데요~~~ 그런데요~~~ ㅠㅠ
헉..!!!! 큰일이 납니다.
네네.. 맞습니다. 맞고요.. ㅠㅠ, ㅜㅜ
예약시간이 오늘이 아니고 지금이 아니고
4월 21일 월요일 14시 40분이라는걸~~~ ㅠㅠ
지금 확인합니다.
저.. 완전 멍청이, 똥 멍청이입니다.. ㅎㅎㅋㅋ
완전 바보가 됩니다.
얼른 이 자리 서울숲에서 떠야 합니다.
외ㅐ요~? 쪽팔리잖아요~~ ㅋㅋ 슝~
마포 쪽으로 이동합니다.
공덕 오거리쯤 다가갈 때쯤 띵똥~~!! 띵똥~~!!
펫 택시 오더가 알리는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알림 소리가
제 차 안에 울려 퍼집니다.
맑고 청명한 알림 소리.. 띵똥~! 띵똥~~!!
용산역 근처로 급히 저를, 사랑 아빠를 요하는 오더는 잽싸게
잡았습니다. 펫 택시도 경쟁이 심해서 띵똥! 소리만 나면 얼른
확인하고 잡는 게 짱!입니다. (이것도 재빠릅니다. ㅋㅋ)
용산역 인근에서 마곡으로 가시는 견주님과 아기님을 태우러
룰루 랄라 갑니다. 제가 싫어하는 비 오는 날씨에도 견주님과
아기님을 태우러 갈 때 저도 모르게 흥에 겨워 콧노래를 시전합니다. 즐겁고다 말고요. 어떤 예쁘고 귀여운 아기를
만날까? 하는 셀러임.. 그거 있잖아요.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는 그런 셀러임.. ㅎㅎ 그런 깁니가 듭디다. ㅎㅎ
드디어~!!!
견주님과 작고 예쁜 시츄 아기님을 영접합니다.
내려서 뒷문도 열어드리고 탑승하시면서 비 맞을까 우산도
씌워 드립니다.
저는 비. 번개, 천둥, 벼락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견주님과 아기만 안 맞으면 되니깐요~
어~!!?? ㅡㅡ))
예쁘고 작고 귀여운 시츄 아기의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보통의 경우 차를 타면 신기하고 새로워서 냄새 맞고, 사람 좋아하는 아기들은 꼬리를 막 흔들면서 인사하고 그러는데,
시츄 아기는 반응이 전혀 없는 거 예 제가 살짝 당황하고
긴장을 합니다. 왜 그러지~? 내가 싫은가~? 별의별 생각이
그 처지 납니다. 네~ 맞습니다.
견주님 말씀으로 오늘 카페에서 시츄 모잉 이 있었다 합니다.
그 모임에 참석해서 아기가 실 것 뛰어놀다가 집으로 귀가를
위해 저를 만난 겁니다. 실 것 놀았는지 잠이 들어 뻗은 거였습니다. 더 긴장이 됩니다. 목적지까지 아기가 깨지 않고
푹~~ 자게 해야 합니다. ㅎㅎ
지금부터 저의 운전 실력이 나옵니다. 조용히 안전하고 내 집처럼
편안하게 귀가를 시켜주겠다는 사명감이 찹니다. ㅋㅋ
견주님도 오늘 처음으로 펫 택시를 이용한다고 하시네요.
일반택시, 일반버스를 아기하고 이용하다 안 좋은 얘기도 들으셨다고 하소연도 하십니다. 제 맘 또한 속상합니다. ㅜㅜ
그리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얘기를 나누면서 모셔다드립니다.
저는 아기들 얘기만 하면 피곤함이 사라지고 생기가 확!
돌면서 작디작은 제 눈은 커지고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ㅎㅎ
티키타카 아기들 얘기합니다. 아기들의 공통사가 거의 모두
일치합니다. 너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견주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목적지까지 가시는 동안 차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저 때문에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가시는데 제가 방해가
되는 게 아닌지 살짝 여쭤보는데도 모든 견주님께서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마곡 목적지까지 곤히 잠들었던 아기입니ᅵ다.
13살, 시츄, 이름은 루이? 로이?(죄송합니다. 견주님)

오드아이의 예쁜 아기입니다. ♡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40살까지 엄마에게 행복과 기쁨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잘 살렴~ ㅎㅎ
다음에 삼촌하고 또 만나자~!!
아쉬움과 다음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슬픈 이별을 합니다.
19시에 연남동에서 이동할 예약이 취소가 됩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그럼 21시 약수역 근처에서 예약 잡힌 게 있는데
그때까지 시간이 약 4시간 남았습니다.
시츄 견주님을 모셔드리고 근처 한가한데 주차를 하고
저도 바로 뻗었습니다.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도 저는 곤히 잠듭니다. ㅎㅎ
알람도 2시간 맞춰놓고 한숨 때립니다.
전날의 피곤함에 푹~ 잤습니다.
약수역 근처로 이동합니다. ♡
악수 역 근처로 이동하는데 식충이인 제가 배가 하나도
안고픕니다. 택시라는 직업상 차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많은 움직임이 없다 보니 배고픈 줄도 모릅니다.
차에서 내릴 뗀 허리가 아프고 하도 많이 앉아있다 보니
다리에 감각도 무뎌집니다. 그러니 1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도 하고 맨손 체조도 해야 한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또 허리병이 도질 것 같습니다.
약수역 근처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약수역하면 서울 3대 돼지 고깃집은 금 돼지 식당이 있습니다.
웨이팅 좍 살 납니다. 뭐 2~3시간은 기본이라고 하구
베컴 형님도 오고 국위선양을 해주고 있는 BTS형 아들의
단골집이라고 하며 더 웨이팅이 길어진 음식점인데
절대 PR도 아니고 뒤 광고도 아입니다. ㅋㅋ
아무튼, 21시에 예약했던 견주님과 아기를 영접했습니다.
약 20분 정도 일찍 와주셨습니다. 감사 하모니까 견주님~

1살, 생기발랄하고 아주 귀엽고 겁나 활동적인
푸들 친구 미미~? 밍밍~? (아이고. 아기이름이 또 가물가물
기억이 안 납디다. 진짜 병원 가야 할까 봐요.. )
견주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다음부턴 꼭 메모하겠습니다.
견주님이 외국 분이셨는데 제가 국제 망신 시키고 있네요..
벌점 - 50점.. ㅠㅠ
아기가 정말 활동적이었는데 차 안을 이리저리 휘젔고 돌아다니면서 앞자리까지 오려고 하는데 아주 예쁘고 귀엽고
제 눈에는 꿀이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개구쟁이 친구입니다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사랑이네 펫 택시 영업을
끝냈음ㄴ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고 알차고 안전하게 견주님과
아기들을 잘 모셔다드린 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해 드립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 씻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바로 잠자러 안방으로 들어갑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또 매니와 사랑이 그리고 마나님께
죄송하고 미안하네요.. 저를 애타게 기다리는 세명이었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하다고 만사가 귀찮다고 하고
바로 뻗어버리니 저한테 얼마나 서운할까요?
이젠 컨디션 조절도 잘하고 시간에 맞춰서 잠도 잘 자고 하여
아무 일 없이 잘 귀가하여 애들하고 하루 종일 노심초사하고
기다리는 애들 엄마하고 많은 대화도 해야겠네요.
저를 위해 따뜻한 밥과 반찬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해 놨는데
피곤하다고 밥도 안 먹고 자는 저를 얼마나 패 죽이고
쉽겠습니까~?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여보 님~~
내일부턴 컨디션 조절 잘해서 귀가하면 애들하고
당신하고 좋은 시간 보낼게요~^^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집에 오자마자 작성해야 하는데 바로 잠자는 바람에
새벽에 작성하게 되었네요. ㅋㅋ
펫 택시 부를 땐 언제 어디서나
전국 어디든 지구 끝까지 전화 주시면
견주님과 예쁜 아기 만나러 갑니다.

그럼 오늘은 요기까지~~
20000
씨유 투모로우~~~
ㅃ2